살아있는 교육 " 바둑탐구"  

1. 네모 반듯한 것의 이름을 "바둑"이라 한다.
2. 바둑판은 조국(曹局) 임금님이 정치를 하는 장소와 같다.
3. 바둑판의 줄(평:平)은 가로, 세로 19줄씩 평평하게 그어져 있다.
4. 바둑판의 줄(선:線)과 줄(선:線)이 만나는 자리를 로(路)라 한다.
5. 바둑판의 선과 선 사이인 네모형의 눈을 괘(罫)라고 한다.
6. 바둑판의 로(路)를 시작의 집이라 한다.
7. 바둑판의 집 수는 주천(周天)의 수와 같다. (361집 : 1년 365과 같다)
8. 바둑판의 중심인 극(極)에 의거하여 사방을 90집을 운영한다.
9. 바둑판의 극(極)인 천 원점이 1개인 것은 1이 수의 주인이기 때문이다.
10. 바둑판은 네모나고 고요하며, 바둑알은 둥글고 움직인다.
   "둥근 것은 하늘과 같고, 모가 난 것은 땅을 본뜬 것이다"
   "하늘은 둥글고 움직이며, 당은 모나고 고요하다"
11. 바둑알이 360개가 흑과 백이 반씩 되는 것은 음양을 본뜬 것이다.
12. 바둑은 유능한 이만이 인(仁)으로 지키고 의(義)로 행하며 예(禮)로 질서(秩序)
     정하고 지혜로 사리를 판단할 수 있다.
13. 바둑의 행마는 일(一)일(一)신(新) 이라고 하였다. (한 수, 한 수 새로운 수를 만들다)
14. 바둑은 천변만화(千變萬化) 변화가 무궁하여 예로부터 지금까지 같은판이 없다.
15. 바둑은 마음쓰기를 깊이하고, 내면의 사고를 정밀히 한다면, 승부는 마음먹은
     대로 이루어지며, 또한 심오한 경지에는 이르지 못했을지라도 이로써 이를 수 있을 것이다.

* 위의 내용은 이해범저 바둑기경 (棋經) 13편중 제1편인 기국편에서 내용 중에서 발 취하였음.  
  "바둑기경은 대인의 대법을 기록한 고전"